카카오 카풀 서비스 해야만 하나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이어서 대리운전, 콜택시 그리고 은행 업무까지 사실 이미 다른 곳에서 하고 있는 서비스 이지만 후발주자로써 진보된 시스템 혹은 동일한 시스템을 동원해서 진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정대로라면 12월 17일 카풀 서비스 도입을 할려고 했었는데 내년으로 연기 된다는 소식 이 있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에서는 이미 택시와 대리운전 등에 관련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카풀이라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데요. 카풀은 목적지가 같은 혹은 비슷한 방향에 있는 일반 운전자가 동승을 원하는 사람과 함꼐 차를 탄다는 것인데요.

카카오 카풀은 비슷하지만 다른 방식입니다. 일단 택시요금의 70% 수준을 기사에게 지급하면 되고 카카오는 손님(?)이 내는 돈의 20%를 수수료로 가져갑니다.


이렇게 되면 택시기사분들은 당연히 반발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카카오 카풀은 조건이 있습니다. 하루 2번만 태울 수 있고 카풀을 이용하는 고객 역시 하루 2번만 탈 수가 있습니다. 다른 계정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하루 몇번도 가능하게 될 수 있긴 하지만 최소한의 규정을 통해 택시 기사분들의 수입을 보장 하려고 하는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택시 기사분들 하루 2번 타는 것 조차 인정을 못하는 분위기 입니다. 당연할 수도 있는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아침 저녁 출퇴근, 등하교 시간에만 이용하는 것이 대부분 이기 때문이죠.

더구나 금액까지 택시비 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한정된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자들이 발생하게 되면 반가울리가 없습니다.


잘못하면 유사 택시의 운행이 더욱 심해질 수도 있어지고 그럴리 까지는 없겠지만 잘못하면 택시 업계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카풀 까지 경쟁을 붙게 되니 생계에 위험을 느낀 택시기분의 분신도 있었던 거겠죠.

승객 입장에서도 승차 거부를 하거나 아침에 모자란 택시 수에 시간이 지체되는 것을 생각하면 카풀 서비스는 반갑습니다. 과연 이 서비스의 타협점이 생길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카카오모빌리티나 정부는 이 사태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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